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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
관리자조회수 : 905등록일 : 2008-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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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흥향교는 조선 태조 7년(1398)에 창건한 영남지방의 모범향교로서 읍계세복이라는 책에 의하면
    의흥면 수북리에 있었으나, 월성·귀산 양 박씨와 흥양 이씨 문중에서 협의하여 현 위치로 옮겨졌다고 합니다.

    위패(位牌)는 임진왜란 당시 돈암 손공 기남 선생이 선암산(船岩山) 바위굴에 피난시켜 8년간 모시다가 1601년 10월 5일 당시 향교 전교 이경배 등과 협의하여 현 위치에 위패를 모시어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봉안 위패는 27위이고 음력 9월초에는 참여문중은 동부 5개면 33개 문중의 400유림이 참여해 추계 향사를 치르고 있는데요, 이 장소가 바로 유형문화재 제198호에 지정된 의흥향교 대성전입니다.

    대성전 안에는 공자, 맹자를 위시한 중국 유학자 9명과 최치원, 정여창, 김굉필, 조광조, 이퇴계, 이율곡, 송시열 등 유명한 학자 18명을 모시고 옛날에는 봄, 가을로 두 번씩 제사를 지냈는데 이 제사를 석전 또는 향사라 하여 성대하게 지냈다고 합니다.

    대성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 겹처마 건물로, 전면 1칸이 개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네모난 주춧돌 위에 두리기둥을 세웠으며, 주심포(柱心包)계의 공포(拱包)가 짜여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