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진연 수녀)는 2014년 5월 13일 군위군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심상박 군위군수 권한대행 부군수와 조승제 군의회 의장등 지역 기관 단체장과 가족, 친지 등 300여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정 신랑 정성용 신부 판티투반외 4쌍의 부부가 사랑의 합동결혼식을 가졌다.

먼저 개식 및 내빈소개가 끝난후 심상박 군위군수 권한대행 부군수님께서는 축사로 “서로를 바라보는 행복한 모습처럼 항상 배우자를 배려하고 아껴가며 서로 사랑하고 이해하면서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 며 베트남어, 필리핀어, 중국어 등으로도 축하의 메세지를 전달하였다.

이어 하객단의 축하 박수를 받으며 신랑신부의 입장식을 하였고, 합동결혼식 주례로는 로타리클럽3630지구 최덕수 총재께서 맡아 주었다. 또한 합동결혼부부중 이용걸 신랑이 신부에게 받치는 축가와 먼저 시집온 베트남 고향언니들이 이승기의 나랑결혼해줄래 제목의 축가를 멋지게 불러주어 결혼식 분위기가 한층 고조되었다.

이번 합동결혼식은 남편을 따라 우리나라에 시집온 뒤 한국어습득과 자녀양육, 문화적응 등 여러 가지 사정으로 그 동안 결혼식을 미루어 오다 치르게 된 결혼식이라 더 특별한 의미가 있다. 다문화가정에 대한 특별한 애정으로 이번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많은 기관?단체에서 축하선물을 전달되어 따뜻한 다문화부부 합동결혼식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