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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3, 8일이 들어간 날에 열리는 군위 전통시장은 다양한 볼거리와 싱싱한 농수산물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뿐만 아니라 이곳은 단순히 사고 파는 시장을 넘어 정겹고 따듯한 사람들과의 만남의 장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오고가는 군위를 대표하는 자랑거리이다.
성난 겨울 바람이 휘몰아치는 가운데 따듯한 온기가 있는 ‘군위장터’를 취재하기 위해 도착한 군위에는 설을 앞두고 있어서인지 군위장터로 가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군위 전통시장 입구에 들어서자 즐비한 각종 먹을거리들과 반찬이 오감을 자극하였다. 특히나 몇십년을 군위시장에서 인생을 함께한 군위시장인들이 많았다
이곳에서 희노애락을 함께 하였다고 하였다. 그래서인지 더 정겹고 따뜻한 군위시장 즉 전통이 있다고 할 수 있겠다.
그 중 단연 눈에 띄는 것은 군위의 특산물인 사과와 가시오이였다. 보기에도 싱싱한 농수산물의 향연을 보니 군위에 산다는 것에 가슴이 뿌듯한 감을 느꼈다.
또한 정겨운 에누리의 현장이 보였다. 전통시장에서만 볼 수있는 이러한 진풍경은 사람들로 하여금 군위장터로 발길을 돌리는 수 있는 많은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한다.
군위장 밖을 나와 골목을 돌아보니 군위 전통시장 전용 주차장 패널이 보였다. 주차장 시설이 미흡한 다른 전통재래시장과는 달리 군위 전통시장은 주차시설이 구비되어 있어 편리한 이동으로 시장이 활성화 되어 있었다.
대형마트의 등장으로 전통 재래시장이 자취를 감추는 이 시점에서 군위장터는 사람과 사람이 부대끼며 살아가는 따듯한 온정과 인정으로 빛나고 있다.
-취재 군위군명예기자-
박민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