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체육회와 전국마라톤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5㎞, 10㎞, 하프로 나누어 진행되었는데 군위댐 주변의 수려한 경관이 펼쳐지고 있는 호반도로를 따라 일연선사가 삼국유사를 집필한 유서깊은 인각사와 아미산, 장곡자연휴양림 등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는 환상적인 코스로 맑은 공기와 가을의 정취를 안은채 멋진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대회에서는 하프코스에서는 1시간14분22초를 기록한 정규호(마산시) 씨와 1시간40분12초로 결승선을 통과한 서자혜(대구시) 씨가 각각 남녀 우승을 차지했다. 10㎞에서는 34분38초로 결승선을 통과한 백영인(구미시)씨와 44분03초로 들어온 진혜순(대구시)가 각각 남녀 우승을 차지했고 5km에서는 18분03초의 정규호(마산시)씨와 28분19초로 들어온 박난주(군위군)씨가 각각 남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군위 삼국유사마라톤 대회는 전국에서 마라톤 동호회와 가족단위, 직장팀 등 마라토너들이 대거 참가해 대성황을 이루었는데 참가자 전원에게는 완주메달이 주어졌다. 이 대회는 전국 마라톤 마니아와 전마협이 뽑은 최우수 마라톤 대회로 3번이나 선정 된바 있었는데, 이번 대회도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 됨에 따라 명실공히 전국대회의 위치를 공공히 했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