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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민여성 우리말 교실 수료식
관리자조회수 : 797등록일 : 2013-01-04

 

군위군다문화센터(센터장 최의정)는 18일 오전10시 다문화센터2층 교육실에서 조근제 자치행정과장, 이익훈 경찰서장, 정태숙 여성단체협의회장, 윤미애 희망사랑봉사회장,

우리말공부방 학생, 교사 등 100여명 참석한 가운데 '2012 결혼이민여성 우리말교실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과정은 베트남 중국 네팔 캄보디아 필리핀 등 5개국에서 이주여성 26명이 지난 5월부터 12월까지 초급.중급으로 나누어 운영해왔다.

이날 수료식에는 그동안 배운 한국생활 적응 프로그램으로 운영된 비즈공예,노래교실,댄스,난타 등의 과정을 영상으로 보여주고 또 수료생들이 난타와 아리랑 목동,황진이 노래를

장기자랑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소감문 발표에서 한국에 온지 7개월 된 필리핀 출신 메리로즈(군위읍 거주)씨는 “처음 본 눈이 너무 예뻤다”고 했고 베트남에서 의흥면으로 시집온 윙티빗풍(이가영)씨는 “한국어

능력시험 3급을 땄는데 4급을 목표로 열심히 공부하고 앞으로 미용사 자격증도 따서 당당한 엄마가 되겠다”고 꿈을 밝혔다. 또 중국에서 온 곽연추(군위읍 거주)씨는 “제사가 너무

많아 힘들었지만 주위에서 많이 도와줘서 지금은 행복하다.”고 했다. 


이번 우리말공부방을 통해 수료생 중 효령면 고곡리 호아이안(박진희)씨와 윈티빗풍(이가영)씨가 한국어능력시험에서 4급과 3급에 획득했고 운전면허증 시험에서도 17명이

응시해 9명이 합격하는 등 자격증 열기도 대단했다.

군에서는 이번 한글교실 외에도 이주여성들이 조기정착과 행복한 결혼생활을 할 수 있도록 부부캠프를 통한 고부간 및 부부교육을 실시했고, 선거모의체험 교육과 문화체험 상담

 및 정서지원사업도 함께했다. 특히 외출이 어려운 가정과 미취학자녀를 대상으로 한글 및 아동양육서비스 제공을 위한 방문교육사업을 실시하여 문화의 벽을 허물고, 건강한

군위군민으로 성장해 갈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