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연공원에서 아름다운 결혼식-

군위군 다문화가족 사랑의 합동결혼식이 22일 오전11시 일연공원에서 열렸다.

경제적어려움 등의 사정으로 국내에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 부부를 대상으로 화목하고 행복한 가정생활 유도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실시했다.

군위군여성단체협의회와 다문화지원센터가 주관하고 군위군이 후원해 마련한 이날 결혼식은 베트남4명 필리핀,러시아,캄보디아 등 모두 7쌍으로 군위군 각급기관단체에서 생활용품을 이들 신혼부부들에게 선물하고 군위군여성단체에서는 하객들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하며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줬다.

주례를 맞은 최덕수 전 군위군로타리회장은 “남편을 믿고 부모형제를 두고 이곳으로 시집오는 부인을 더욱 더 많이 아껴 주고 사랑해 주길 바라고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함께 배우며 부부간 이해와 사랑을 더욱 키워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장욱 군수는 축사를 통해 “비록 서로 다른 문화에서 성장했지만, 둘이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으로 감싸준다면 늘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군위군은 다문화가정을 위해 우리말 공부방 및 컴퓨터 교실 운영, 다문화가족 이해교육, 합동결혼식, 가족캠프, 친정보내기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 16일 군위군다문화지원센터를 개소해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을 더욱 내실있게 하고 있다.